프리미엄 상품평

훌륭한 키감, 우월한 페어링 성능, 최상의 휴대성

조회 : 691 작성일 : 2017.03.18

다 좋습니다. 페어링 혼선도 전혀 없구요.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를 구입하시려는 분들께서는 괜히 이것저것 사지 마시고 유명사 제품을 구입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3만대의 저가 제품을 구입했다가 마이크로소프트 폴데이블 키보드 구입하고 무선제품은 비싼것이 답이라는것을 재확인 했습니다.
구입한지 1주일도 안된 무명회사 블루투스 키보드를 중고처분 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밥먹듯이 페어링이 끊기는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는 짓은 못하겠더군요. 중고로 구입했을 사람이 이거 너무 끊기는거 아니냐라고 따지면 그거 원래 그래요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돈만 3만얼마 날린샘이 된 기존 구입했던 키보드는 다행히? USB 모드가 되기 때문에 구형맥북용 외부 키보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열받은 나머지 잘 쓰지도 않는 프리미엄 리뷰 열심히 쓰고 있는거죠.
이 리뷰를 거의 1시간째 정리하면서 폴데이블 키보드로 안드로이드 테블릿에서 타이핑 중인데 페어링 한번도 끊어지지 않고 잘 유지 되고 있습니다. 여기 리뷰 다 쓰고나면 먼저 구입했던 그 조악한 성능의 키보드도 프리미엄 리뷰 써주러 갈겁니다. 저같은 피해자는 더이상 없어야죠.
1주일전 먼저 구입했던 키보드는 블루투스 2.0버전의 (판매글에는 3.0으로 표기 되어있었으나 설명서에는 2.0으로 기재 되어 있었음) 3단 접이식 노트북 키보드와 동일한 사이즈의 3만원 초반대 가격제품이었습니다.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로 검색해보면 똑같은 외관 구조에 상표만 다른 다양한 3만 초반에서 4만 초반 제품들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구입했던 제품은 그중에서도 저가의 3.4만정도 하는 제품이었구요.
5분도 채 못쓰고 혼선으로 인한 입력불가만 없다면 노트북과 동일한 키배열로 좋은 타이핑감과 나쁘지 않은 휴대성등 잘 사용했을 제품인데
조금만 사용하다 보면 재인식 시켜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블루투스 간섭을 없에보려고 집에서만 사용하는 오래된 스마트폰을 위해 열어둔 무선공유기 2.4Ghz대역을 꺼버렸지만 2.4Ghz 신호는 저희 집만 쓰는 것도아니고 전혀 소용이 없더군요.
무선 공유기 신호가 약한 곳에서도 페어링이 끊기는 것으로 봐서는 성능 자체가 최악인것 같았습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폴데이블 키보드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장점은 이미 잘 알려진대로 가볍고 얇고 키감이 좋고 등등 제가 꼭 여기 쓰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봐도 잘 쓰여진 블로그 사용기가 많구요.
하지만 페어링 유지 성능에 대해서는 잘 쓰여 있지 않더군요.
블루투스 마우스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2.4GHz의 와이파이 또는 5Ghz의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하면
혼선이 발생해 키보드가 먹통이 된다는 글들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로지텍 555B 블루투스 마우스와 5Ghz의 무선랜과 마이크로소프트 폴데이블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데 전혀 혼선으로 인한 인식불가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선 신호를 많이 발생시키기 위해 아이폰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놓고 타이핑중인데요.
5Ghz무선WIFI 신호라서 2.4Ghz보다는 간섭이 덜하겠지만 제가 있는 곳에는 수신율 50%이상의 2.4Ghz 무선 AP가 4개이상 잡히고 있는데 먼저 구입했던 키보드는 페어링이 끊어져 재접속 하는 것을 수도 없이 반복 했을 상황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폴데이블 키보드는 아무 문제 없이 타이핑을 계속 할 수 있군요.
세벌식 사용자로서의 단점만 써 보겠습니다. 기존 사용기들을 보면 두벌식에서 B(모음 유) 키와 숫자키 6을 오른손으로 누르는 사용자 분들이 조금 불편해 하시더군요. 10여년년전쯤 두벌식을 사용하던 시절 구입했던 마이크로소프트 네추럴 키보드와 동일한 문제이기 때문에 저역시 잘 알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본래 영문타이핑에서는 B키는 왼손 검지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권에서 디자인된 키배열에 한글 자음 모음을 적당히 나눠둔 두벌식의 단점이라고 볼 수있겠죠.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좋은점에 대해서는 여기서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니 간단히 넘어가자면 세벌식에서는 B키가 한글 모음 (우)를 담당하고 6은 한글 모음(야)이며 모두 왼손의 검지로 치도록 되어 있어 폴데이블 키보드의 구조는 세벌식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세벌식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첨부한 이미지를 보시면 붉은색으로 표기한 비읍과 티긋은 세벌식에서 자음입니다. 두 키가 모두 두벌식이나 영문에서는 사용 빈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세미콜론과 쿼테이션으로 해당 키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프로그래머일겁니다.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프로그램 코드라인의 줄마침을 세미콜론으로 하고 있고 문자열이나 문자를 쿼테이션을써서 묶어야 하므로 자주 쓰게 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키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들은 작은 휴대용 키보드로 코딩을 할 일이 거의 없을 뿐더러 휴대 기기를 사용해서 코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노트북을 쓰면서 노트북에 내장된 키보드를 쓰겠죠. 테블릿에서 직접 코드를 칠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폴데이블 키보드 디자이너는 세미콜론과 쿼테이션키의 크기를 작게 만든듯 합니다. 그 밖에도 프로그래밍 코드에서 자주 쓰이는 대괄호나 or연산자 등도 키의 크기가 작습니다.
하지만 세벌식의 경우 활용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2개의 자음 비읍과 티긋담당 키가 작아져 버린겁니다. 그나마 하루정도 사용해 보니 적응하면 두벌식의 모음(유)처럼 타이핑의 방법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아 타이핑의 리듬이 깨지지는 않습니다.
단점이기는 하나 심각하지는 않네요.
구입처 리뷰를 이렇게 길게 남긴경우는 정말로 처음인데 최저가 업체이기도 하고 좋은 제품 많이 파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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